일주일 동안 득점-홈런 꼴찌, 토미 조셉 힘 절실한 LG 트윈스 :: The Importance of History

일주일 동안 득점-홈런 꼴찌, 토미 조셉 힘 절실한 LG 트윈스

Posted by Rintaro
2019.05.10 12:40 KBO History/LG Twins

 

LG 트윈스는 지난 주말(5월 3~5일) 두산 베어스에 3연전 싹쓸이를, 이번 주중(5월 7~9일) 키움 히어로즈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6경기에서 1승 5패하는 동안 3득점을 넘긴 경우가 단 1번이다. 난타전이었던 5월 7일 키움전(12-10 승리)을 빼면 5경기에서 7득점에 그쳤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의 힘이 절실하다. 안정적인 투수력이 강점인 LG지만 지난 6경기 득점력은 KBO리그 최하위권이었다. 17득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소 1위. 1승 5패가 당연했다. 홈런 역시 1개로 최하위였다.

 

LG는 조셉이 없는 동안 김현수-채은성-유강남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지난 6경기에서 세 선수 모두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김현수가 0.549, 채은성이 0.572, 유강남이 0.647의 OPS를 기록했다.

 

타율에서 채은성이 0.292(24타수 7안타), 유강남이 0.304(23타수 7안타)로 체면치레를 한 정도다. 세 선수가 지난 6경기에서 친 장타는 김현수의 2루타 하나가 전부다.

 

1번 타자 이천웅(OPS 0.802)과 6번 타자 이형종(OPS 0.895)의 타격감이 좋았지만 사이에 있는 중심 타자들이 침묵하니 결과가 좋을 수 없었다.

 

사진|부상에서 회복하고 1군으로 돌아오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출처.LG 트윈스)

 

마침 조셉이 돌아온다. 조셉은 5월 8, 9일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10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 성적도 기대를 갖게 한다. 4월 13일 이후 첫 실전이었던 8일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에 이어 홈런까지 기록했다.

 

이 경기는 LG 퓨처스 팀 홈구장인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잠실구장과 규격이 같은 경기장에서 나온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9일에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2루타를 때려냈다.

 

허리 디스크 증세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LG에 확실히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현실적으로 외국인 선수 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올해부터 신입 외국인 선수 몸값이 최고 100만 달러, 교체 선수의 경우 한 달에 10만 달러까지로 정해졌다. 이 상한선 안에서 계약금과 연봉은 물론이고 이적료까지 해결해야 한다. 6월에 선수를 교체한다면 60만 달러 안에서 이적료와 계약금, 연봉을 조정해야 한다.

 

FA 선수를 영입한다면 이적료 문제는 해결되지만 아직 5월 중순이다. 시즌 중 옵트아웃 권리가 있는 선수들은 대개 5월말, 6월초에 옵션을 쓸 수 있다. 아직 때가 이르다. 더불어 시즌 중간에 FA가 되는 선수들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조셉 역시 이대로 방출되면 커리어 연장이 위험해진다. 허리 통증으로 KBO리그 팀에서 방출된다면 미국에 돌아가서도 새로 자리를 잡기 쉽지 않다. 조셉은 지난해에도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LG도 조셉도 서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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