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폭행 혐의’ 전 한화 이글스 포수 엄태용, 항소심서 형량 늘어 4년 6개월 선고 :: The Importance of History

‘여고생 성폭행 혐의’ 전 한화 이글스 포수 엄태용, 항소심서 형량 늘어 4년 6개월 선고

Posted by Rintaro
2019.06.14 17:10 KBO News

여고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전 한화 이글스 포수였던 엄태용(25)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1년 더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6월 1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치상)혐의로 기소된 피고 엄태용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엄태용은 지난해 6월 3일 충남 서산시 자신의 원룸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고생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청소년인 피해자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에서는 재판부의 양형이 너무 가볍다고, 엄태용은 양형이 무겁다면서 각각의 다른 이유로 양형 부당을 주장하면서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검찰의 손을 들어주며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이날 항소심에서 법원은 엄태용에게 40시간의 성폭력 방지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사진|여고생 성폭행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 한화 이글스 포수 엄태용 (출처.연합뉴스)

 

항소심 재판부는 “성적해소를 위해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계획적으로 수면제를 먹이고 항거불능인 상태에서 성폭행,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유가족들과 피해 학생의 정신적 고통이 크다”며 “다만 범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2년 2차 지명 6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엄태용의 연봉은 2013년 2400만 원, 2014년 350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1군 무대에 2013~14시즌 56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22(81타수 18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엄태용은 이미 2016년 9월 대전 서구 여자친구 B씨(20)의 집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막대기를 사용해 엉덩이를 수차례 가격해 상해폭행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여파로 2018년 6월 22일 KBO는 엄태용에게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통보했고 이와 함께 한화 구단으로부터 전격 방출되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25일 엠스플뉴스(#기사링크) 보도에 따르면 7월 6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화 구단은 사생활적인 사고를 견디지 못하고 즉시 KBO에 엄태용의 임의탈퇴 공시 말소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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