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SK 와이번스 품으로...헨리 소사 총액 52만 달러에 계약, 브록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 :: The Importance of History

[오피셜] 결국 SK 와이번스 품으로...헨리 소사 총액 52만 달러에 계약, 브록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

Posted by Rintaro
2019.06.03 17:40 KBO Official

 

SK 와이번스는 6월 3일 KBO에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4)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으며,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활약 중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34)를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총액 52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SK는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소사를 포함한 외국인 선발투수를 다양한 경로로 물색해 왔다. 이런 가운데 SK는 6월 2일 대만 현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최고 구속 151km/h)의 호투를 펼친 소사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찰했다.

 

같은 날 대만의 ET 투데이가 소사가 전날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자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SK 구단 관계자를 만나 합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는 “SK 구단이 헨리 소사를 원한 것은 현 외국인 투수인 브록 다익손의 실망스러운 경기력 때문”이라며 “다익손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4km/h로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부족하다”고 구체적인 팀의 상황까지 전했다. SK는 대만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서둘러 공식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사진|SK 와이번스와 계약하며 KBO리그 복귀를 알린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 (출처.연합뉴스)

 

당초 SK는 다익손을 1~2경기 더 지켜볼 예정이었지만 최근 외국인 투수 교체 검토가 알려지며 팀과 선수 본인의 입장을 감안하면 빠른 결정이 좋다고 판단해 소사와의 계약을 앞당기게 되었다.

 

다익손은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또다른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8승 2패 평균자책점 1.90)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SK는 보다 강한 선발진을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를 결정했고 소사 계약에 이어 이날 다익손에 대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소사는 2012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LG 트윈스 등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한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194경기에 등판해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으며, 특히 2015년부터 4년간 매 시즌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소사는 우완 파이어볼러로서 최고 구속 155km/h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SK로서는 소사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탄탄한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만 프로야구 푸방 소속으로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소사는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사의 전 소속 구단인 푸방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소사의 SK 이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SK는 푸방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소사는 6월 4일 푸방 구단의 환송 행사를 마치고, 5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편, 소사에 관심이 있었던 팀 중 하나로 알려졌던 롯데 자이언츠는 기존의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이 오른쪽 이두근 염좌 소견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제이크 톰슨의 부상이 심한 것도 아니고 교체나 영입에 대해서 아무것도 결정난 게 없다”면서 “헨리 소사 외에도 다른 후보군을 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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