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의 KBO리그 복귀로 외국인 투수 ‘연쇄 이동 도미노’ 일으킬까 :: The Importance of History

헨리 소사의 KBO리그 복귀로 외국인 투수 ‘연쇄 이동 도미노’ 일으킬까

Posted by Rintaro
2019.06.03 11:10 KBO News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고있는 헨리 소사(34)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수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소사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인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으면서 복귀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현장에 불어왔다. 소사는 2012년을 시작으로 KBO리그에서 활약한 7시즌 동안 68승 6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사진|KBO리그 복귀설이 돌고 있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 (출처.트위터)

 

빼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매 시즌마다 9~11승을 책임졌고, 특히 7시즌 동안 총 1,197이닝을 소화, 시즌 평균 171이닝을 책임지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였다. 대만에서도 3~4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구위는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SK 와이번스다. SK 구단 관계자는 소사의 투구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6월 2일 현장으로 향한다. 소사의 구위에 합격점을 준다면, 브록 다익손과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SK 와이번스는 브록 다익손의 대체자로 헨리 소사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SK 와이번스)

 

다익손은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12경기에서 65.2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이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만약 소사가 SK 유니폼을 입을 경우, 외국인 투수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있다. 다익손은 이닝 소화 능력에 아쉬움은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외국인 투수로 평가 받는다.

 

5월 5경기에 등판해 4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없고 8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는 없지만, 5회 이전에 강판 당한 경기도 2경기뿐이다. 5이닝 정도는 준수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원이다. 물론 외국인 투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교체를 원하는 구단에는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소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롯데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이 최근 이두근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한 톰슨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5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해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더니, 25일 LG 트윈스전에서는 7.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는 등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역시 헨리 소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도 교체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출처.롯데 자이언츠)

 

톰슨은 기대했던 팀의 원·투펀치 역할은 물론, 선발 로테이션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이 장기화 된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는 소사 영입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만약 소사가 SK와 손잡을 경우 다익손을 대체자로 고려하는 방안도 염두해두어야 한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 역시 마찬가지다.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 중이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둔 것이 전부이다.

 

맥과이어 역시 팀의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톰슨과 맥과이어 모두 경기당 평균 이닝 소화 능력이 6이닝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2강 3중 구도가 잡히면서 그대로 가을야구까지 간다는 예상이 크다. 반전을 위해서는 약점을 서둘러 보강해야 한다. 그 중 첫 번째가 마운드 정비이다. 소사의 복귀가 KBO리그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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